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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우승] 김동우 감독 "1등 소원 풀었다"

[CJ 우승] 김동우 감독 "1등 소원 풀었다"
CJ 엔투스 김동우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1등'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1등 코치가 되고 싶었고 CJ 엔투스 팀을 1등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 꿈은 한 번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우승한 이후 김동우 당시 코치의 꿈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2010년 8월 CJ 엔투스의 감독을 맡고 있던 '스승' 조규남 감독이 돌연 사퇴를 선언한 이후 게임단의 사령탑을 맡은 김 감독의 꿈은 '1등 감독'으로 업그레이드됐지만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2년만에 찾아온 결승전에서 김동우 감독은 팀을 우승시키면서 코치 생활 10년만에 '1등'이라는 꿈을 이뤄냈다.

김동우 감독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프로리그의 종목으로 편입되면서 가능성을 찾았다. 선수들의 스타2 적응 속도가 매우 빨랐고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던 김준호가 급성장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기본 실력을 믿었던 김 감독은 정규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면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자 우승 가능성을 확인했다.
결승 진출에 있어 가장 큰 고비였던 SK텔레콤 T1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김 감독은 우승 확률을 51%로 높였다. 스타2에서 SK텔레콤의 강호들을 연파했고 결승전의 상대가 정규 시즌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삼성전자였기 때문이다.

신동원의 기용에 대해 김 감독은 "신동원이 기흉 판정을 받았지만 의사에게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수술을 연기해달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가 컸기에 출전시켰지 절대로 삼성전자를 상대로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우 감독은 "한 번 우승한 것을 가지고 최고의 감독이 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CJ 엔투스가 최고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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