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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패트리 "스타1 리그가 끝나 아쉽다"

기욤 패트리 "스타1 리그가 끝나 아쉽다"
◇기욤 패트리.

지난 22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이 열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홀에는 반가운 손님이 방문했다. 프로게이머 1세대이자 가장 성공한 외국인 프로게이머라고 평가받는 '푸른 눈의 전사' 기욤 패트리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행사를 위해 찾은 것.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에서 강도경(KT 코치)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기욤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1.07 버전까지는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1.08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테란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도전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기욤은 프로리그 출범 후 AMD 드림팀에서 베르트랑과 함께 활약했다. 공식전은 77전 42승35패를 기록했고 프로리그에서는 4승5패를 올렸다. 이날 행사장은 찾은 기욤은 SK텔레콤 임요환 코치 등 당시 프로게이머 생활을 같이 했던 선수들과 해후했다.

최근에 게임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기욤은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명예의 전당에 나를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내가 프로게이머로 유명세를 타도록 도와준 스타1 리그가 마무리되어 아쉽다"고 밝혔다.

기욤은 행사 전 다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과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행사장으로 이동해 게임을 즐겼다. 스타2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해보지 않아서 스타2가 어떤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끝으로 기욤은 "예전에는 모르는 아주머니와 스타 이야기를 해도 말이 통하는 시절이 있었다. 이젠 그런 열기들이 많이 사라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로서 복귀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은 없다. 나이가 많아서 프로게이머로 하기 불가능할 것이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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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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