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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KT 임정현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화중"

KT 롤스터 임정현이 2012년 마지막 경기에서 STX 소울 신대근을 잡고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임정현은 31일 오후 벌어진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신대근을 제압했다. 임정현은 "한 해를 좋게 마무리 해서 기분 좋다. 인터뷰 영광까지 얻어 영광이다. 올 시즌에는 20승 이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한 해를 좋게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인터뷰 영광까지 얻어서 기쁘다.

Q 지난 시즌에는 인터뷰 기회가 없었나?
A 많이 못했다. 승리 많았지만 임팩트 있는 경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겼을 때 팀이 많이 졌다. 올 시즌 앞두고 아이디를 'crazy'로 바꿨다. 오늘 경기에서는 미친 사람처럼 해보려고 했다.

Q 올 시즌 앞두고 바뀐 부분이 있다면.
A 게임 스타일을 공격적으로 바꾸는 중이다. 욕심이 많다보니 만족하려면 더 연습해야 한다. 이제 시작인 것 같다. 2013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재미있는 경기도 보여주겠다.

Q '탈다림제단'에서 신대근을 잡았는데.
A 지금까지 공격적인 빌드를 해서 이긴 선수가 거의 없었다. 오기로 이기보려고 했다.

Q 2라운드부터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데.
A 세 종족 연습이 잘되고 있다. 출전하면 더 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올 시즌 승수는 어느 정도?
A 20승 이상은 해야할 것 같다. 지난 승수보다는 1승이라도 더 해야 하지 않겠나.
Q 팀이 단독 선두인데 원인이라면.
A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1위 세리머니를 해서 잘 나가는 것 같다(웃음). 팀원들이 골고루 실력이 좋다. 6세트에서 (황)병영이가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앞에서 다 이기는 바람에 나서지 못했다. 다음에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오늘 콘셉트가 '스피드'였다. 게임부터 인터뷰까지 빨리 하려고 한다. 팬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팀원들도 수고 많았고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

Q 2013년 이루고 싶은 소망은.
A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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