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우승한 소감은.
A 기분이 정말 좋다. 로열로더 타이틀을 가졌고 예전에 비해 엄청 오른 상금까지 손에 넣어 더 기쁘다(웃음).
Q 로열로더 욕심에 긴장하지는 않았나.
Q 왜 애초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나.
A 캐릭터 상성도 내가 좋았고 평소에도 남우영 선수에게 많이 이겼기 때문이다. 연습도 두 시간 밖에 하지 않았다.
Q 레인저 최초의 우승자가 됐다.
A 엄청 기분이 좋다. 기존 레인저 강자들은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나는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했다. 클래스가 다르다고 생각한다(웃음).
Q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긴장이 되지는 않던가.
A 첫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김창원 선수를 잡으면서 이미 우승했다고 생각했다. 김창원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향한 단추 중 절반은 뀄다.
Q 이번 대회에서 기억에 남는 경기는.
A 8강 5세트다. 게틀링으로 한 번에 상대 체력 3분의 2를 깎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A 꼭 3,000만 원을 타오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효도한다'고 하시더라(웃음).
Q 그 전에는 어땠나.
A 게임보다는 차라리 일을 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결승에 올라 1,000만 원을 확보하자 생각이 달라지셨다(웃음).
Q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A 어머니와 아버지께 777만 원씩 드릴 생각이다. 7이 행운의 숫자니까 말이다. 해외 여행에 다녀온 뒤 나머지는 전역 후 쓰기 위해 묵혀둘 생각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친구들이 매우 많이 왔는데 내 이름을 상당히 크게 부르며 열심히 응원해주더라. 밥 한 번 크게 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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