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SK텔레콤 최민수 "기회 살려 다행이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4221817390075868dgame_1.jpg&nmt=27)
Q 프로리그 첫 승을 거둔 소감은.
A 우리 팀 라인업이 탄탄해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기 힘든데 만약 오늘도 졌다면 다시 나오기 어려웠을 것이다(웃음). 오늘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Q 1년 만에 공식전에서 승리했는데.
Q 첫 경기와 비교해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첫 경기 때는 심리적인 여유가 있었다. 임요환 감독님이 나를 믿고 기회를 주셨는데 그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해 오늘 경기는 정말 부담이 많이 됐다.
Q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이 정말 막강하다.
A 내부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다. 안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여드리면 코칭스태프가 기회를 주시는 것 같다. 그 기회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에서 암흑기사를 선보였는데.
A 단두대 매치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이길 각오로 나왔다. 그런 절박함에 빌드를 짜서 나오게 됐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셧다운제 논란을 일으켰던 경기의 승자인데 이승현만 주목만 받았다.
A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내가 셧다운제 때문에 이겼다고 알고 있더라. 실력으로 이겼는데 말이다. 그 부분이 서운했다.
A (도)재욱이 형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냈던 만큼의 성적은 내고 싶다(웃음). 이번 시즌은 4라운드부터 시작했으니 10승7패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SK텔레콤 코칭스태프가 회사에 나를 강력히 추천해주셨다. 빨리 승리를 거두고 인터뷰에서 말을 하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감사의 말을 전하게 됐다. 또 (정)윤종이와 (도)재욱이형이 항상 응원을 해주는 것이 느껴진다. 또 경기가 있을 때 마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친구들이 챙겨봐준다. 정말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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