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7년을 기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저연령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과거 이 게임을 모르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속설도 있었다. 여름방학 시즌에는 더욱 강했다. 지난 2011년 7월 23일 기록한 동시접속자 수 62만 6852명은 현재까지도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넥슨은 올해를 '메이플스토리' 제2의 전성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름방학 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고, 기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진화'는 신규 지역 추가와 경매장, 모험가 등 기존 시스템을 개량이 콘셉트다. '혁명'은 신규 콘텐츠 추가를 목적으로 신규 지역, 전 서버 통합 지역 추가 등이 진행된다. 고객 만족을 위한 '기쁨' 업데이트는 3일 복구 시스템과 모바일 연동 등을 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아란', '에반', '팬텀'을 포함한 7개의 캐릭터에 대한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30레벨 이상의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테마던전 '요정학원 엘리넬'과 130레벨 이상의 캐릭터들이 진행 가능한 '마스테리아의 제단' 퀘스트도 선보였다. '레드' 컨셉에 맞춰 단계적으로 콘텐츠가 수정, 보완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오한별 프로듀서는 "이번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 7개의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재미가 더해질 것"이라며 "이는 다가올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RED'를 위한 초석 다지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만큼 이용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