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STX 이신형 "잘한다는 소리 듣기 위해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6182207290078587dgame_1.jpg&nmt=27)
Q 16강에 올라간 소감은.
A 부담도 많이 되고 올라갈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다. 와서 경기를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Q 왜 확신이 없었나.
Q 자기 겸손인 것 같다.
A 오늘 경기력이 딱히 안 좋았다. 2세트는 상대 선수가 약간 동족전 개념이 부족한 것 같았고 1세트는 제가 대처를 못해서 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세트는 정신없이 했는데 어쩌다보니 승리한 것 같았다.
Q 점막 공격은 8게임단 방태수가 처음으로 보여줬다.
A 그 경기를 봤다. 하지만 대처를 다르게 해보려고 했는데 경기력이 안 좋았다.
Q 단판제에 대한 부담이 없었나?
A 실수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단판제를 하더라도 상관없었다. 실수만 안한다면 승리할 것 같았다.
Q 16강은 3전 2선승제 풀리그로 간다.
A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3전 2선승제로 1대1을 하면 실력이 확 줄지 않는 이상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A 마인드를 계속 잡고 있다. 항상 자신감이 없다보니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그런 부분들을 채워나가야 한다. 아직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게임의 추세를 바꿔야 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우승을 하고 나서 저 스스로 실력이 줄었다고 생각한다. 우승은 그 때 뿐이다. 이제 시즌2 32강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열심히 해서 이번 스타리그도 우승하고 시즌2 파이널까지 거머쥐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