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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코리아] STX 이신형 "좀처럼 질 것 같지 않다"

STX 소울 이신형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12세트 연승을 이어갔다. 정종현과의 WCS 시즌1 파이널 4강전에서 2, 3세트를 연속해서 패한 이후 좀처럼 지지 않고 있다. 정우용과의 9일 경기에서도 1세트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던 이신형은 견제를 통해 격차를 좁혔고 힘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신형은 "나 조차도 좀처럼 지지 않을 것 같다"며 "16강에서 연승을 이어간다면 8강에서 위기를 맞을 수도 있지만 이마저 극복한다면 계속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WCS 코리아] STX 이신형 "좀처럼 질 것 같지 않다"


Q WCS에서 12연승 했다. 승리한 소감은.
A 오늘 이기고 최지성 선수에게까지 이겨야 이영호 선수에게 이긴 보람이 있을 것 같다. 16강 마지막 경기까지 모두 이겨야 기쁠 것 같다.

Q 요즘 좀처럼 지지 않는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역전을 한다. 이유가 무엇인가.
A 다전제 판짜기에 자신감이 생겼다. 최근 개인리그에서 성적이 잘 나오다 보니 경기가 잘 풀린다.

Q 시즌1 파이널 우승 이후에 패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A 나 스스로도 딱히 누굴 만나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요즘 연습도 조금 부족했고 현재 프로리그가 단판제라 불안하긴하지만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해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Q 다음 상대가 최지성이다. 최지성이 이신형과 대결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A 최지성 선수의 경기를 봤다. 빌드는 좋은데 불안한 면이 있어서 그런 점을 파고 들면 쉽게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Q 1세트 승리 후 계속 웃었다.
A 테란전 장기전을 오랜만에 치렀다. 정신없이 플레이했다. 예전부터 정신없이 하면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이겼다. 재미있어서 웃었다.

Q 최지성까지 이긴다면 어디까지 패하지 않을 것 같은가.
A 일단 16강은 2대0으로 이길 것 같고 8강도 저그를 만나면 3대0으로 승리할 것 같다. 다른 종족전은 상대가 정해져야 알 것 같다.

Q 김민철이 이신형과 높은 곳에서 만나고 싶다는 말을 했다.
A 나는 8강에서 김민철 선수와 만났으면 한다. 이번 대회에는 테란이 너무나 많다. 저그가 김민철 선수 밖에 없어서 만나고 싶다. 김민철 선수라면 저그라도 3대0으로 이기기 힘들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컴플렉시티 최연식 선수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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