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 조성호가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에서 새로운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조성호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S 코리아 시즌2 16강 D조에서 LG-IM 황강호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저그전 강자로 부상했다.
조성호는 군단의 심장으로 리그가 진행되면서 저그전에 눈을 떴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WCS 16강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조성호는 스타2 저그의 대표 주자들을 연이어 꺾었다. 2012년 GSL 시즌5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태훈을 챌린저리그에서 만나 격파한 조성호는 스타테일 이원표, CJ 김정우를 연파하면서 본선에 올랐다.
WCS 시즌2 32강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저그들과 한 조에 속한 조성호는 지난 시즌 4강에 빛나는 아주부 강동현을 꺾었고 이원표를 재차 잡아내면서 저그만 제압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도 LG-IM 황강호를 상대한 조성호는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완벽한 운영을 펼쳤다. 전진 수정탑으로 저그의 확장 기지를 견제하고 불사조로 일벌레를 잡은 뒤 거신과 추적자를 모아 밀고 나오는 플레이에는 무리가 전혀 없었다.
최근 프로리그에서도 8게임단 김민규, EG-TL 김동현 등을 격파하면서 저그전 연승을 달리고 있는 조성호는 "최근 들어 저그전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 저그의 패턴이 눈에 들어오다 보니 대응책이 마련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