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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 STX 조성호 "프로리그 주연돼 기뻐"

[PO 2차전] STX 조성호 "프로리그 주연돼 기뻐"
코칭 스태프들이 입을 모아 변수라고 이야기했던 조성호. 지난 시즌 신인왕과 다승왕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지만 스타크래프트2 적응에는 물음표였기에 이번 시즌 정규시즌 활약은 다소 미비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조성호는 코칭 스태프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승리를 따내며 STX가 9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거듭났다.

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정규 시즌이 끝나고 인터뷰 했을 때 내 몫만 잘하면 결승 진출을 할 것이라 말했는데 그렇게 돼 기쁘다. 팀 동료들 모두 잘하고 결승에 올라 기분 좋다.

Q 1,2차전 모두 4대1로 이겼다. 순조로운 승리를 예상했나.
A 그렇지 않다. 연습도 포스트 시즌이라고 기를 쓰고 한게 아니라 평소와 같이 편하게 했는데 왜 이렇게 잘됐는지 모르겠다. 게임이 쉽게 쉽게 잘풀렸다.

Q IEM 예선에서 김명식에게 패했었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는가.
A 엔트리 발표된 후 IEM에서 이신형과 김명식 선수가 하는 것을 봤다. 이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다고 방송 경기는 또 다르기 때문에 겁먹지 않고 충분히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Q 결승 진출 일등 공신은 누구라고 생각한다.
A 입단 동기인 이신형 선수가 군말할 것 없이 가장 잘한 것 같고 모두가 잘해줬다. 모두가 자기의 역할을 충분히 해줘서 결승에 오른 것 같다.

Q 웅진과 결승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 가장 어려운 상대다. 선수층도 두텁고 방송 경기에서 짜오는 전략들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한다. 직접 경기를 하기 전에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을 것 같다.

Q 결승에서 STX와 웅진 중 누가 유리할 것 같은가.
A 결승 전 일주일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동등한 입장이다. 웅진이 우리 팀을 분석했겠지만 우리가 기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색색깔의 모습을 갖고 있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Q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는.
A 테란이나 김민철을 만나고 싶다. 그 선수들을 만나서 이겨야 확실히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은 팀 동료들이 잘해주리라 믿는다.

Q 결승에 대한 각오나 팬들에게 할 말이 있는가.
A 연습생 시절부터 팀에 있으면서 선배들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보면 빌드가 새어 나갔나 싶을 정도로 엇갈렸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그렇게 이긴 것 같다. 이번 시즌에 우리팀이 확실히 달라졌고 강해진 것 같다. 달라졌기 때문에 결승에서도 충분히 상대팀을 꺾고 우승할 것 같다.

또한 항상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프로리그에서는 항상 아픈 일 많이 당하고 조연에 머물러야 했다. 이번에 오랜 시련을 거쳐 결승에 갔으니 준비 잘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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