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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운 신임 감독 "CJ를 정상에 올려 놓겠다"

박용운 신임 감독 "CJ를 정상에 올려 놓겠다"
프로리그 12-13 시즌이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CJ 엔투스가 가장 먼저 새로운 팀 구성에 나섰다. CJ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EG-TL의 감독으로 활동하던 박용운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POS부터 시작해 MBC게임 히어로에서 코치를 맡았고 2008년부터 SK텔레콤 T1의 지휘봉을 잡았던 박용운 감독은 코치와 감독으로 활동하는 동안 12-13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포스트 시즌에 오르면서 '포스트 시즌 단골'로 이름을 날렸다.

CJ 엔투스 스타크래프트2 팀의 감독으로 돌아온 박용운 감독은 "CJ라는 좋은 게임단에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기쁘고 SK텔레콤 T1과 이블 지니어스의 감독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CJ를 정상에 올려 놓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Q CJ 엔투스의 스타크래프트2 팀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취임 소감은.
A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명문 게임단인 CJ의 사령탑으로 오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Q CJ가 포스트 시즌 탈락 이후 박용운 감독을 선임한 것을 보니 리빌딩을 노리는 것 같다.
A CJ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발굴해내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에 들어와서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도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굉장히 많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Q CJ가 스타2에 들어와서 팀 전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A CJ 엔투스 선수들이 자유의 날개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군단의 심장에 들어와서 성적이 크게 저하됐다. 개개인의 기량이 정체, 답보 상태를 걷고 있다고 본다. 나를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도 이러한 팀 분위기를 바꿔보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리그 12-13 시즌이 끝났고 다음 시즌에 들어갈 때까지는 시간이 있을 것 같다. 바뀐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Q 코치가 권수현 한 명 뿐이다.
A CJ 사무국이 코치를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다. 누구를 뽑을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Q SK텔레콤 T1의 사령탑을 맡을 때에는 매 시즌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지만 EG에서는 실패했다.
A 매우 아쉽다. EG-TL의 감독을 맡은 시점이 어정쩡했다. 3개의 라운드를 치르고 난 뒤에 팀에 들어오면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해외 대회나 선수들의 동향 등을 인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Q CJ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A CJ라는 이름으로 프로리그의 정상에 서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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