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우승자인 SK텔레콤 T1 원이삭이 월드 사이버 게임즈(WCS) 2013 한국대표 선발전 방송 경기 8강전에서 같은 팀 정윤종과 대결한다.

28일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 예선에서 원이삭은 삼성전자 칸 허영무를 2대0으로 제압하고 방송 진출권을 획득했다. 원이삭은 8강으로 치러지는 방송 경기에서 정윤종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STX 소울 이신형은 CJ 엔투스 김준호를 2대0으로 제압했고 KT 롤스터 주성욱은 웅진 스타즈 신재욱을 꺾고 이신형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웅진 김민철은 진에어 최종환에게 2대1로 역전승을 거뒀고 프라임 이정훈은 CJ 엔투스 김정우를 2대0으로 제압했다.

FXO 고병재는 팀에이어 문성원에게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전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을 잡아내며 파란을 일으켰던 CJ 엔투스 김정훈은 스타테일 이원표마저 제압하고 방송 진출권 티켓을 따냈다.

한편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 방송 경기는 오는 8월13일과 15일, 17일, 18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여기에서 3위 안에 드는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 방송 경기 8강 대진표
원이삭-정윤종
주성욱-이신형
김민철-이정훈
고병재-김정훈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