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 이신형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에서 또 한 번 결승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신형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WCS 코리아 시즌2 4강전에서 프라임 조성주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신형은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을 서비스하면서 리그 시스템을 WCS로 새로이 꾸린 이후 모든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냈다. 지난 6월초 열린 WCS 코리아 시즌1의 결승전에서는 웅진 스타즈 김민철에게 리버스 스윕을 당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북미와 유럽 지역의 상위 입상자와 한국의 상위 입상자들을 모아서 치른 시즌1 파이널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조성주와의 대결에서 이신형이 승리할 경우 또 한 번의 결승에 오르면서 WCS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 단순히 세 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상위 입상했다는 것 이외에도 이신형은 WCS 포인트를 잔뜩 벌어 놓았기에 오는 11월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최종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 코리아 시즌1 준우승, 시즌1 파이널 우승을 통해 이신형은 4,000점을 훌쩍 넘겼고 이번에 결승에 오른다면 시즌2 파이널 출전권도 자동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최소 6,000점 이상을 가질 수 있다. WCS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기에 이 정도면 블리즈컨은 직행이라 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이신형이 조성주에게 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WCS 코리아 시즌2 16강에서 내로라하는 테란 선수들과 한 조에 속해 경쟁을 펼쳐 2승1패를 기록했던 이신형이기도 하고 8강에서는 최고의 저그로 꼽히는 김민철을 3대0으로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