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과 STX가 사전 영상을 통해 치열한 설전을 펼쳤다. 특히 '이신형 스코어'로 각자 다른 주장을 펼쳤는데 웅진 김유진은 "이신형만 1승을 거두고 모두 지는 것이 이신형 4대1 스코어"라고 했고 STX 이신형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나를 꺾을 자가 없어 4대3 스코어가 이신형 스코어"라고 주장했다.
○…STX 김민기 감독은 "이재균 감독의 원형 탈모는 STX를 의식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기분이 좋다"며 "내가 피부 트러블 하나 없이 깨끗한 것은 선수들을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웅진 윤용태는 "오늘 아침 감독님 머리가 빠진 부분을 보고 처음에는 웃었는데 이게 다 우리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STX를 제물로 해서 감독님의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승 멘트는 정말 우승한 뒤에 하는 걸로!"
웅진 스타즈 김유진이 "우승 멘트를 준비했다"고 말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전용준 캐스터가 "이재균 감독의 웅진 스타즈, 우승"이라고 말하자 김유진은 "정말 우승하고 나면 말할 것입니다"라고 전 캐스터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에이스 결정전 나갈 수 있다."
웅진 스타즈 이재호가 "두 달 동안 열심히 이신형을 분석했고 에이스 결정전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는 "이신형이 STX의 에이스인만큼 VOD를 모두 보면서 철저히 준비했고 결승전에 출전할 노준규를 도왔다"며 "지난 WCS 코리아 시즌2 4강에서 이신형이 0대4로 완패를 당한 것을 보면서 '내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출전해도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웅진, 풉"
STX 소울 백동준이 짧고 굵게 도발했다. 전용준 캐스터가 결승전 예고 동영상에서 STX 선수들이 인상적인 장면의 인터뷰를 했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 번 해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백동준은 "웅진, 풉"이라며 재현해 STX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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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