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전 기록이 하나도 없던 이름 없는 연습생에 불과했던 김정훈이 기존 강자들을 모두 제압하고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2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태극 마크를 달았다. 사상 초유의 초특급 신예가 등장하면서 팬들은 "김정훈이 도대체 누구냐"며 궁금함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김정훈이 현재 준프로 신분이라는 것. 드래프트가 열리지 않아 프로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던 김정훈은 현재 연습생, 즉 준프로 자격으로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 김정훈이 프로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도 프로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스타크래프트2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김정훈 때문에 유행어가 생겨날 정도다. '쟤 뭐니?'라는 댓글을 필두로 김정훈을 부를 때 팬들은 '쟤 뭐니'로 부르고 있다. 한 팬은 "어디서 숨어있다가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 나온 사람의 준말)했는지 궁금하다"며 "김정훈의 신상을 누리꾼 수사대가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김정훈을 '갓습생(신급 플레이를 펼치는 연습생)'이라 부르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CJ 김정훈은 "따로 인터뷰를 통해 나에 대해 알려드릴 예정"이라며 "준비된 신예였다는 사실만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