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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도타2 거미줄식 리그 지향"

넥슨 "도타2 거미줄식 리그 지향"
넥슨이 올 하반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도타2'의 스폰서십 리그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넥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스투디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세 시즌에 거쳐 리그를 진행한다는 것과 우승팀에게는 상금 지급이 아닌 후원 형식으로 국내 '도타2'팀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넥슨은 일단 스폰서리그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하지만 이 대회만 여는 것은 아니다. 대회가 진행되는 중에도 새로운 리그를 론칭함으로써 우승자들이 느끼는 대회, 리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생각이다.

넥슨 도타2 김인준 실장은 "도타2가 한국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하면 다양한 수준의 대회들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며 "넥슨의 도타2 리그는 거미줄식 대회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Q 왜 상금이 아니라 후원금을 지급하나.
A 일시적인 상금 지원에 그치는 게 아니라 팀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함이다. 팀의 재량권을 침해하거나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우승팀에게는 원하는 부분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할 예정이다. 팀 '맞춤 지원'을 해주겠다는 의미다. 지속적인 '도타2' 발전을 위해 분할 지급을 선택하게 됐다.

Q 시즌1 우승팀은 차기 시즌 출전이 불가능한데.
A 우승팀이 차기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때 느끼는 불안감은 잘 알고 있다. 스폰서십리그 이외에도 많은 리그를 계획하고 있다. 또 해외 대회에 출전시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Q 넥슨 스폰서십 리그에 출전한 팀이 다른 종목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나.
A 가능하다. '도타2'를 즐기는 이용자에게 선택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도타2'에 전념하기실 바란다. 그만큼 더 많은 대회를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Q 이번 발표회에서는 세 시즌 계획만 발표했다. 이후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A 대회를 굉장히 많이 준비하고 있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는 본격적인 리그의 첫 발인 격이다. 향후 리그가 거미줄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중복해서 열릴 가능성도 높다.

Q 곰TV가 아닌 다른 방송사와도 대회를 개최할 의사가 있나.
A NSL 때 곰TV와 함께 했는데 스폰서십 리그도 곰TV와 진행하게 됐다. 온게임넷, 스포TV와도 대회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기대해주셔도 될 것 같다. 방송사 선정 과정에서 충분히 의사 결정 논의를 거쳤고, 진행 여건상 가장 합리적인 방송국을 선정했다. 곰TV가 아닌 다른 방송사와는 아마 다른 포맷의 리그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확정된 바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 결정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

Q 이번 대회에 해외 팀도 출전 가능한가.
A 스폰서십 리그는 초청이 아니라 신청 방식이다. 국내외팀 관계없이 신청을 해야한다.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팀이 최소한의 조건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세계 대회와의 연계는 어떻게 되나.
A 아직은 한국 지역에 정식 론칭하기 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 다양한 콘셉트의 리그를 실험하는 단계다. '도타2' 저변이 확대된다면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에 맞춰 이와 관련된 리그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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