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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박정석 감독 "이번 '롤드컵' 목표는 우승"

나진 박정석 감독 "이번 '롤드컵' 목표는 우승"
"이젠 '롤드컵' 우승해야죠."

나진 소드 박정석 감독이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최초로 월드 챔피언십 2회 연속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나진 소드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기가바이트 나이스게임TV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 2013 서머 결승전에서 LG-IM 2팀을 3대1로 완파, 서킷 포인트 100점을 추가하면서 총 600점으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소위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진 소드는 지난 2012년에도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태극 마크를 달고 본선에 출전한 바 있어 두 대회 연속 롤드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박정석 감독은 "2연속 '롤드컵' 진출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올해 초만 해도 '롤드컵' 진출이 목표였지만 진출이 확정된 만큼 우승으로 항로를 수정했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나진 소드는 지난해 '롤드컵'에서 CJ 프로스트와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했지만 8강에서 TPA에게 덜미를 잡힌 바 있다. 당시 TPA는 나이스게임TV에서 진행한 배틀로얄에서 국내 팀들에게 연달아 패하며 약팀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막상 '롤드컵'에서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뽐냈고 약팀이라는 생각에 방심했던 나진 소드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지난해 방심했다가 큰 코를 다친 박 감독은 "올해는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박 감독은 "이번 롤드컵에서는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최강팀을 상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롤드컵' 직행을 확정지은 나진 소드의 NLB 결승전에서 박 감독은 '나그네' 김상문의 선전을 칭찬했다. 올 여름 나진 소드에 합류한 뒤 한 번도 공식전에 나서지 못했던 김상문은 데뷔전을 NLB 결승에서 치렀다. 큰 무대가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김상문은 아리와 제드로 패기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박 감독은 "김상문이 들어오면서 나진 소드가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롤드컵'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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