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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코리아] STX 조성호 "캐나다 가보고 싶다"

[WCS 코리아] STX 조성호 "캐나다 가보고 싶다"
32강 경기에서 단 한번도 유리하게 경기를 끌어간 적이 없다. 이긴 네 세트 모두 불리한 상황을 역전해내며 조성호는 '역전의 달인'이라고 불려도 전혀 손색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불리할 때 오히려 집중력이 강해진다는 조성호는 반드시 시즌3 파이널에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Q 16강을 1위로 통과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그 꿈이 실현돼 기분 좋다. 스스로 경기를 힘들게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올라가게 돼 기분이 좋다.

Q 김기현과 1세트 경기에서 차원관문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실수를 했다.
A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것을 연결체를 건설한 뒤 알았다(웃음). 상대가 트리플 사령부라고 판단했는데 아니어서 당황했다. 업그레이드를 누르는 것을 깜빡 했는데 이런 실수는 연습 때도 안 한다(웃음). 괜히 모선핵으로 정찰을 한 것 같다(웃음).

Q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하던데.
A 래더 위주로 연습을 했는데 솔직히 부족한 느낌은 들었다. 연습양은 부족하지 않았는데 실력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 다행히 경기에서는 집중이 잘 됐던 것 같다. 큰 부분은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역전할 수 있었다.

Q 방어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을 때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
A 결과적인 이야기이지만 내 스타일이 운영형이기 때문에 3판2선승제이기 때문에 뻔하게 하는 것은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Q 불리할 때 오히려 집중력이 강해진다.
A 약간 그런 것 같다(웃음). 대회 때도 패승승으로 이기는 것도 많고 위기에 몰렸을 때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

Q 지난 시즌에는 1승2패로 아쉽게 탈락했다.
A 이번에는 시즌 파이널을 가고 싶다. 시즌2 파이널 경기를 봤는데 너무나 재미있더라. 솔직히 말해서 실력적으로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연습 시스템을 양보다는 질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캐나다도 솔직히 가보고 싶다.

Q 16강에서 누구와 만나고 싶나.
A (이)신형이형이 나를 피하려고 한다. 자기를 만나면 안 되니 떨어지라고 악담 하더라(웃음). 농담이고 테란과 만나고 싶다. 요즘 래더에서 저그 선수들이 정말 잘한다. 살모사 버프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길 수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일단 폴라나이트에서 썼던 빌드는 (김)구현이형이 알려준 것인데 져서 아쉽다. 도와줘 고맙고 워낙 똑똑하다 보니 빌드를 자주 알려주는데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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