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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코리아] MVP 황규석 "저그전 보완 시급하다"

[WCS 코리아] MVP 황규석 "저그전 보완 시급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열 시즌 연속 진출했지만 황규석은 16강 진출과는 인연이 없었다. 여섯 시즌 동안 32강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던 황규석은 강동현과 김기현을 연달아 제압하며 오랜만에 16강에 복귀했다. 이번 조지명식 때 최대한 약한 선수를 지목하겠다며 도발한 황규석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Q 오랜만에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어떤가.
A 16강에 가면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 코드S에서 계속 32강에서 탈락했는데 한 단계 올라가보니 앞이 보이는 것 같아.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에 아직은 얼떨떨하다.

Q 계속 32강에서 머문 이유가 무엇인가.
A 확실히 노력 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이번 시즌에는 남 부럽지 않을 정도로 노력했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정말 많이 했는데.
A 오늘 한 끼도 먹지 못한 상황이어서 계속 배가 고르더라. 그래서 경기가 길게 느껴진 것 같다(웃음).

Q 오늘 경기를 평가해 보자면.
A 프로토스전은 원래 자신 있었다. 그런데 잔 실수를 많이 하면서 조금씩 분위기가 뒤집혔다. 방심해서 경기가 뒤집혀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김기현 선수와 경기에서는 운이 좋았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김기현 선수가 좋았던 것 같다.

Q 어떤 종족전을 보완해야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A 원래 테란전과 프로토스전은 자신 있어 하는데 저그전은 자신이 없다. 오늘 강동현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지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종족전이라고 생각한다.

Q 조지명식에서 누구와 붙고 싶나.
A 조지명식에 가본지도 굉장히 오래됐다. 앞 조라서 누가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저그만 없으면 좋겠다(웃음). 이것도 언론 플레이일 수도 있다(웃음). 솔직히 우승자라는 타이틀이라는 것이 요즘은 별로 없다. 우승자가 많지 않나(웃음). 실리를 최대한 취하고 싶다. 내가 선택하는 선수는 아마 제일 약한 선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A 코드S를 열 시즌이나 치렀기 때문에 이제는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내가 만족하고 싶을 만큼 높에 올라간다면 우승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과 응원한 지인들, 후원사인 롯데칠성에게 감사하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를 전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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