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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텔레콤, OMG 완벽 운영에 완패

한국 대표 SK텔레콤 T1에게 완승을 거둔 중국 대표 OMG.(네이버 방송 화면 캡처)
한국 대표 SK텔레콤 T1에게 완승을 거둔 중국 대표 OMG.(네이버 방송 화면 캡처)
[롤드컵] SK텔레콤, OMG 완벽 운영에 완패
[롤드컵] SK텔레콤, OMG 완벽 운영에 완패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12강 A조 5경기
▶OMG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SK텔레콤 T1이 중국 대표 OMG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1패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커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2강 A조 OMG와의 경기에서 OMG에 초반 승기를 내준 뒤 상대의 조이기를 당해내지 못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1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의 경기는 사실상의 조1위 결정전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강팀들의 대결인 만큼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정글을 활보하며 공격 타이밍을 노리는 OMG와 이를 방어하려는 SK텔레콤이 창과 방패를 들고 맞서며 팽팽한 상황에 놓였다.

퍼스트 블러드는 OMG가 가져가며 이득을 챙겼다. 상단 라인 교전에서 '샌' 궈준리앙의 코르키가 '임팩트' 정언영의 케넨과 '벵기' 배성웅의 자르반 4세까지 잡아내면서 주도권은 OMG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SK텔레콤은 당황한 듯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레몬독스와의 경기처럼 초반부터 불리하게 시작했다.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의 그라가스가 '쿨' 유지아준의 오리아나를 홀로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러브린' 인레의 리 신에게 라인 습격을 허용하며 '피글렛' 채광진이 전사했고, 그대로 하단 1차 타워까지 내주고 말했다.

드래곤까지 내준 SK텔레콤은 더욱 힘든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또 OMG의 이상혁 집중 견제에 SK텔레콤은 더욱 움츠러들 수 밖에 없었고, 드래곤 앞 전투에서 3데스 2킬을 기록, 글로벌 골드는 5,000 차이로 벌어졌다.SK텔레콤은 중앙 지역에서 '푸만두' 이정현의 나미가 끊겼고, 배성웅과 정언영의 궁극기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오히려 잡히고 말았다.

SK텔레콤은 내셔 남작을 내주면서 곧바로 이어진 전투에서도 패배, 글로벌 골드는 10,000 이상 뒤쳐졌고 OMG의 압박에 더욱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OMG가 수많은 와드로 SK텔레콤 측 정글에 시야를 전부 밝혀놓으면서 완벽하게 맵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하단 2차 타워를 공략당하던 SK텔레콤은 떨어져있던 이상혁이 대열에 합류하기 전에 협공을 받아 전사했고, 타워를 방어하던 배성웅과 이정현도 힘없이 쓰러졌다. 그대로 하단 억제기까지 밀린 SK텔레콤은 남아있는 챔피언들이 하나 둘 전사하면서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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