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요환 전임 감독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지휘봉을 잡게 된 SK텔레콤 T1 최연성 감독 대행이 프로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SK텔레콤은 26일 임요환 감독이 건강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최연성 수석 코치는 26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요환 감독님이 갑작스럽게 팀을 그만둬서 팀이 혼란에 빠질 수 있었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크게 동요되지는 않았다. 지금 선수들도 11월 개막 예정인 프로리그를 대비해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김택용과 도재욱, 이승석의 은퇴 등 의도치 않게 리빌딩이 이뤄졌다. 오늘 팀을 이끌던 임요환 감독까지 떠나면서 최 수석코치의 부담감은 커진 상황이다.
'웃자'라는 말은 팀워크를 의미한다.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SK텔레콤이지만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선수들간의 갈등은 언제나 있어 왔다. 최 수석코치가 강조하는 '웃자', 그것도 모두가 웃는 팀은 하나가 되어 서로를 보듬어주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는 팀이다.
우승하고 다같이 웃는 팀은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이를 위해 팀워크를 다져 가자는 최연성 수석 코치의 모토다.
최 수석코치는 "임요환 감독님의 공백, 김택용, 도재욱, 이승석의 빈자리가 크겠지만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노력한다면 예전과 같은 강력한 SK텔레콤 T1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프로리그 우승 이후 연습생부터 팀의 에이스까지 다 같이 웃는 모습으로 사진에 찍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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