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용태, 김명운, 노준규 등 6명과 계약 해지
웅진 스타즈 프로게임단이 보유하고 있던 선수 절반을 웨이버 공시하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웅진은 10월1일 한국e스포츠협회 공시를 통해 윤용태, 김명운, 노준규, 임진묵, 송광호, 조한빈 등 6명을 웨이버 공시했다.
웅진은 이달 중순 테란 이재호와 프로토스 신재욱을 은퇴 공시하면서 전력이 이탈했다. 여기에 이달 1일 6명의 선수들을 웨이버 공시하면서 프로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12-13 시즌 프로리그의 주력 선수였던 윤용태, 김명운, 노준규 등이 웨이버에 포함되면서 차기 시즌 프로리그 출전 및 선수단 운영 또한 불투명한 상태로 풀이된다.
웨이버란 프로게임단이 소속 선수와 계약 해지를 원하거나 다른 프로게임단에 양도 의사가 있어 명단을 협회에 제출한 뒤 회장이 공시한 선수를 의미한다.
웨이버 공시는 14일간이며 이 기간 동안 공시를 철회할 수는 없다. 프로게임단은 웨이버 선수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을 경우 해당 시즌에는 계약된 연봉 전액을 지불해야 하며 이후에는 연봉 조정 협의를 해야 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