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동준과 어윤수는 9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코리아 시즌3 4강전에서 프라임 조성주와 웅진 김민철을 각각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부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백동준과 어윤수는 처음으로 개인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백동준은 이스트로에 드래프트되면서 프로게이머 생활의 막을 열었지만 불과 1년만에 팀이 해단되면서 화승 오즈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백업 멤버로 가끔 출전 기회를 얻었던 백동준은 화승이 해체하면서 STX 소울로 포스팅됐고 2년 동안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2013년 프로리그 우승 이후 STX가 게임단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후원사 없는 소울에 남았다.
어윤수 또한 개인리그와는 큰 관계가 없었다. 2008년부터 SK텔레콤 T1에서 활약한 어윤수는 프로리그 막바지에 바짝 연승을 이어가는 스타일로 유명했고 팀을 프로리그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지만 개인리그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1년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4강까지 올랐지만 삼성전자 허영무에게 0대3으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백동준 또한 2013년 6월에 열린 ML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상위 입상했고 본선 대회에서는 6강에 들면서 협회 소속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나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생애 첫 개인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백동준과 어윤수가 우승을 통해 프로게이머 인생의 2막을 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