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2013 일본 대표인 'Albion' 아사키모리 다이치가 CJ 엔투스와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사키모리는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CJ와의 친선전에서 1세트에 출전했지만 정우용의 전략적인 플레이에 완패했다.
아사키모리는 스타크래프트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프로게이머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흥분됐다"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수확이 있었다. 아직은 실력 차이가 있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격차를 줄이고 싶다"고 말했다.
'breek' 고바야시 타이키는 "CJ 선수들과 플레이를 해서 영광이었다. 패했지만 일본 스타크래프트2 시장에 좋은 자극이 된 것 같다. 다음에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NZA' 센자키 토시카즈는 "몸이 안 좋아서 제 플레이가 안나왔지만 한국의 프로게이머와 경기를 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음에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방송에서 보던 강력한 힘을 보여줘서 많이 놀랐다"고 전한 'Holon' 다카하시 다이치는 "프로리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에 출전한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되어 즐거웠다. 경기 전 보여준 댄스 실력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