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리그 첫 결승에 오른 SK텔레콤 T1 어윤수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2세트인 '아킬론 황무지'를 잡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어윤수는 20일 오후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코리아 시즌3 결승전에서 소울 백동준과 대결한다. 판짜기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결승에서 어윤수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2세트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2세트인 '아킬론 황무지'에서 6승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윤수는 '아킬론 황무지'에서 거둔 6승 중에 3승을 프로토스를 상대로 거뒀고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기선 제압을 위해 어윤수와 백동준, 두 선수 모두 1세트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어윤수가 1세트를 가져간 뒤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는 2세트까지 따낸다면 예상보다 손쉬운 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어윤수는 3세트인 '폴라 나이트'에서도 2승1패를 기록 중이며 4세트인 '돌개바람'에서는 11경기(5승6패)를 치른 경험을 갖고 있기에 전략 준비를 잘 한다면 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박대경 코치는 "현재 연습실에서 (어)윤수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준비를 잘한다면 우승 트로피는 무난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관련 기사 SK텔레콤 선수 꺼려하는 백동준 김민철보다 어윤수가 더 까다로운 이유는? 백동준 "경기보다 흥행이 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