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레이티드는 28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 1주차 개막전에서 팀리퀴드와 프나틱에게 패해 2패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슈퍼 매치에 참가하는 한국 팀은 연습을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며 운을 뗀 언더레이티드는 오늘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경기를 치르면서 느낀 것은 상황이 주어지면 주저없이 결정해서 그 것을 킬과 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인상 깊은 플레이를 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루빅을 선택한 팀리퀴드의 'FLUFFNSTUFF'과 'Waytosexy'였다"고 전한 언더레이티드는 "1년 정도 연습하면 세계 톱 클래스 선수와 자웅을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환경이 안 좋다보니 경쟁할 수 있는 상대가 없다. 한국 서버에서는 캡틴 모드를 돌리지 못한다. 그래도 동남아 서버에서 연습을 하는데 핑과 반응 속도의 핸디캡을 안고 시작해야 한다.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런 것이 보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언더레이티드는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해서 목요일 경기에서는 반드시 1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