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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WCS GF 적응력이 우승자 가를 것"

이제동 "WCS GF 적응력이 우승자 가를 것"
EG 이제동이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실력 이외에도 두 가지 중요한 변수가 있다고 전했다.

이제동은 한국 선수들 가운데 최근 가장 많은 해외 대회를 다니며 경험을 키웠다. 이제동은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와는 다르게 해외 대회는 실력 이외에도 컨디션 조절과 대회 환경 적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생각하고 해외 대회에 가게 되면 선수들은 우선 당황스런 환경을 맞이한다. 팬들이 워낙 적극적인 데다 경기를 진행하는 환경이 한국처럼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 한국의 경우 팬들을 차단하고 안전한 경기석 안에서 모든 컨디션이 최적화됐을 때 경기를 하지만 해외 대회는 팬들이 뒤에서 자신의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제대로 된 방음 시설 하나 없이 경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동도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해 초반에는 애를 먹었다. 이제동은 "해외 대회를 자주 다니지 않았던 한국 선수들은 이번 글로벌 파이널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전혀 생각지도 않은 선수가 우승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해 컨디션을 망칠 수도 있고 대회 일정을 선수 스스로 체크해야 하는 상황 등 변수가 많다. 스스로 해내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없다.
이제동이 이번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어떤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연습보다 컨디션 조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이제동의 설명이다.

이제동은 "아직까지 스타크래프트2로 우승 타이틀이 없어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그러기 위해 현재 컨디션 조절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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