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어진은 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 시즌 개막전 3경기 에일리언웨어 아레나와의 2세트에서 제드로 플레이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배어진의 활약은 10분부터 발휘됐다. 하단 지역으로 에일리언웨어 아레나의 원거리길러와 서포터가 이동하자 하단으로 내려온 배어진은 장형석의 신지드와 힘을 합쳐 순식간에 2킬을 가져왔다. 또 14분에 펼쳐진 중앙 전투에서도 배어진은 어시스트와 킬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8대2로 앞서는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지속적으로 하단을 압박한 배어진은 상대 팀 원거리 딜러 김용연의 루시안이 밀고 나오려 하자 스킬을 적중시키며 솔로킬을 가져간 배어진은 노영진의 자크마저도 3콤보에 잡아내면서 활약을 펼쳤다.
8킬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배어진은 1데스밖에 기록하지 않으면서 KDA 비율 16으로 2세트의 MVP로 선정됐다.
배어진은 이전에도 명품 제드를 과시한 바 있다. MVP 오존 시절 올림푸스 롤챔스 스프링에서 팀이 패권을 차지할 당시 배어진은 CJ 엔투스 블레이즈와의 결승전에서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모두 제드를 선택해 3대0 완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자주 제드가 금지 리스트에 오르면서 드물게 택한 배어진은 롤챔스에서 제드를 택할 때마다 승리하면서 8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명품 제드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배어진이 시즌3 월드 챔피언십 조별 풀리그 탈락의 원인 제공자라는 멍에를 벗고 새롭게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