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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운-김남훈, 적이 된 옛동료 맞대결 성사될까

SJ 프로스트 윤하운(좌)과 진에어 스텔스 김남훈.
SJ 프로스트 윤하운(좌)과 진에어 스텔스 김남훈.
나진e엠파이어에서 한솥밥을 먹다 각각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진에어 스텔스로 이적한 윤하운과 김남훈이 중단 라인에서 정면충돌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진에어 스텔스는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13-14(이하 롤챔스 윈터) 16강 2주차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대결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중단 라인의 맞대결이다. 물론 CJ 엔투스 프로스트에서는 세 명의 중단 라이너 플레이어 중 누구를 내세울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윤하운을 내세울 경우 옛 동료였던 윤하운과 김남훈의 정면 대결이 예상되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모인 상황이다.

윤하운과 김남훈은 LOL 리그가 활성화되기 전부터 EDG라는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나진e엠파이어가 창단을 하면서 윤하운은 상단 라이너 플레이어로 김남훈은 중단 라이너로 활약하며 팀을 정상의 자리에 올려 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나진이 실드와 소드로 나뉘면서 두 선수는 각자 다른 길을 걸었다. 윤하운은 소드에서 나와 KT를 거쳐 CJ 프로스트로 보금자리를 이동했고 김남훈은 소드에서 진에어 스텔스로 이적했다.
이적한 상황에서도 두 선수가 정면 대결을 펼칠 기회는 거의 없었던 것은 윤하운이 상단 라이너였기 때문. 그러나 윤하운이 CJ 프로스트에서는 중단 라이너로 변신하면서 중단 라인을 두고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음이 더 급한 쪽은 김남훈이다. 진에어 스텔스가 창단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 물론 윤하운 역시 이적 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중단 라이너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팀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김남훈이 짊어진 무게가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과연 옛 동료였던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성사된다면 누가 먼저 웃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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