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16강 C조 삼성 갤럭시 오존과의 2세트에서 스카너, 아무무, 마오카이, 쉔, 트런들 등 정글러 전용 챔피언을 들고 나왔고 이길 의사가 없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9분만에 패하고 말았다.
경기 내용도 지려고 하는 의사가 분명했다. 삼성 오존의 진영으로 깊숙히 들어간 다크는 상대 챔피언들에게 쓸 수 있는 소환사 주문이 하나도 없음에도 교전을 택했고 3킬을 내줬다. 2분30초에 생산되는 드래곤을 가져가긴 했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킬을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 다크 선수들은 아이템을 모두 팔아버리고 와드만 샀다. 삼성 오존 선수들이 본진에 들어와 포탑과 억제기, 쌍둥이 포탑을 두드리자 근처에 와드를 심기만 했다.
이와 같은 플레이는 솔로랭크에서 가끔 보이긴 한다. 경기를 이길 생각이 없이 의미 없이 죽기만 하는 소위 '트롤 플레이'인 것. 다크의 경기를 본 시청자들은 "아마추어라지만 너무한다", "롤챔스가 국내 최고의 권위가 있는 대회인데 여기에서 트롤짓을 보게 되다니 실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