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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산시 관계자 "WCG 개최 세 가지 큰 이익 봤다"

천이 쿤산시 개발국 당공안 부주임.
천이 쿤산시 개발국 당공안 부주임.
"WCG는 쿤산이라는 도시에 많은 것을 안겨준 대회다."

28일 중국 쿤산시 쿤산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3 그랜드파이널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천이 쿤산시 개발국 당공안 부주임은 "WCG라는 e스포츠 대회의 파급력이 이처럼 클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천이 부주임은 WCG를 통해 얻은 경제적 효과를 묻는 질문에 "세 가지 측면에서 이익을 봤다"고 답했다. 첫째 효과는 지명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 중국에서 유명한 도시라고 하면 베이징과 상하이를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쿤산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는 사람이 늘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쿤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게임을 즐기는 전세계인들에게 WCG라는 브랜드가 매우 친숙하며 WCG 역사상 2년 연속으로 개최한 유일한 도시가 쿤산이라는 점이 도시의 지명도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두 번째로는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꼽았다. 쿤산이 WCG 개최지로 지원한 이유는 산업도시로 굳어져가는 이미지를 문화도시로 바꾸기 위해서였다. 2012년 WCG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면서 쿤산 인근의 도시들에서 청년들이 대회를 관전하기 위해 몰려왔고 도시 전반의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또 WCG 이후 공연을 쿤산에서 열겠다는 요청이 늘어나면서 산업도시의 이미지가 바뀌어가고 있다고. 또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경제적으로도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어 관광 부문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세 번째 효과는 쿤산의 세계적인 이미지 제고를 들었다. WCG가 전세계로 중계되면서 1억 명이 시청했고 7개 언어, 20여 개의 국가에서 보도됐다. 쿤산이라는 도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던 세계인들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쿤산에 대해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얻지 못했던 미디어의 관심을 받았다는 점을 높이 샀다.
천이 쿤산시 개발국 부주임은 "WCG는 단순히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대회가 아니라 문화와 관광 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는 훌륭한 대회"라며 "2013년에도 성대하게 행사를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쿤산을 세계에 더 알리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쿤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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