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가 28일 중국 쿤산에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4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월드사이버게임즈㈜ 이수은 대표, 쿤산 개발국 당공안 장위린 부서기와 첸이 부주임을 비롯해 스폰서들과 전 세계 30개국의 2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브리핑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쿤산 개발국의 장위린 부서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WCG 2013을 쿤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대회를 찾아온 관계자, e스포츠 선수, 그리고 e스포츠 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개최 소감을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팝페라와 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에 이어 월드사이버게임즈㈜ 이수은 대표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그 밖에 각 국가의 참가 선수단이 자국의 국기와 함께 입장하는 선수입장 행사와 중국의 워크래프트3 국가대표 후앙시앙과 뉴질랜드 출신의 워3 심판인 프랭크 블링크의 페어플레이 선서로 전 세계 40개국 500여명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참가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의 공식적인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 이어 곧바로 진행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오프닝 매치는 워3 종목으로 장재호와 중국의 후앙시앙의 빅매치가 치러졌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WCG를 떠나게 되는 워3 종목은 인기 선수들의 대결인 만큼 워3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장재호가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또한 월드 오브 탱크 종목의 최강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결과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이하 2)’ 종목은 독일과 중국의 팽팽한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엔비디아, 플랜트로닉스, 아이락스 등 스폰서 부스와 WCG 2013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 퍼블리셔들의 부스도 관람객들을 맞는다. 특히 메인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 갤럭시 기어 및 게임 패드를 전시하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하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월드사이버게임즈㈜ 이수은 대표는 “작년 중국 쿤산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진 WCG 그랜드 파이널에 이어 올해 역시 더욱 성대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며 "나흘 간의 여정 동안 선수들, 관람객들, 그리고 전세계에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을 시청할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말했다.
자세한 경기 일정 및 경기 결과는 WCG 공식 홈페이지(http://www.wc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쿤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