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3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4강
▶장재호 2대0 렌징양
1세트 장재호(나, 11시) 승 < 테레나스 스탠드 > 렌징양(나, 4시)
2세트 장재호(나, 1시) 승 < 에코 아일 > 렌징양(나, 11시)
한국 대표 장재호가 중국 대표 'EleganT' 렌징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재호는 30일 중국 쿤산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3일차 워크래프트3 종목 4강전 2세트에서 렌징양 상대로 한 번의 위기도 맞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장재호는 2008년 이후 5년만에 WCG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재호는 데몬 헌터로 경기를 풀어갔다. 아처를 동반해 렌징양의 사냥 경로를 뒤쫓은 장재호는 9시 지역에 몰래 확장을 가져가려던 의도를 확인했고 집요하게 두드렸다. 렌징양이 데몬 헌터를 되돌리면서 기본 유닛이 몹을 사냥했고 장재호는 헤이스트 글로브를 얻으며 우위를 점했다.
렌징양의 확장 기지 시도는 무위로 돌리고 자신은 3시에 안착시킨 장재호는 여유롭게 풀어갔다. 두 번째 영웅으로 나가시위치를 택한 장재호는 2개의 에인션트 오브 윈드에서 탈론을 모아갔다. 자원이 남을 때마다 용병 상점에서 오거와 프리스트를 구입해 병력 규모를 키웠다.

렌징양의 확장이 없는 것을 확인한 장재호는 공격을 시도했고 한 레벨 높은 데몬 헌터를 앞세워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중국(쿤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