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WCG 2013] 워3 결승 장재호 "유종의 미는 금메달로"

[WCG 2013] 워3 결승 장재호 "유종의 미는 금메달로"
'제5종족' 장재호가 중국 대표 렌징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008년 WCG 이후 5년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 장재호는 중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을 들으면서 추억에 젖었다. 10년 동안 워크래프트3라는 게임을 해오면서 중국 대륙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인물로 성장한 장재호는 "WCG에서 워크래프트3가 공식 종목으로 열리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종의 미가 금메달이기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Q 결승전에 진출했다.
A 대회 첫날 중국 선수들에게 2패를 당하면서 불안했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연습할 때와 달리 마우스 감도가 좋지 않았고 실수가 겹치다 보니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됐다.

Q 이튿날 3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A 마우스 감도를 맞추면서 상황이 나아졌고 3연승을 기록하며 4강을 확정지으면서 완벽히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다 .

Q 첫 날 렌징양에게 패했다.
A 그 날 경기력은 정말 좋지 않았다. 사냥하다가 몹에게 맞아서 데몬 헌터가 죽기도 할 정도였다.

Q 오늘 4강전을 렌징양과 치렀다. 무엇을 준비했나.
A 첫 날 패배는 실수가 겹쳤고 집중력이 떨어졌기에 발생한 불상사다.

Q 오늘 장재호를 응원하는 팬들이 정말 많았다. 비결이 무엇인가.
A 중국에서 워크래프트3는 e스포츠를 태동시킨 원동력이다. 한국에서의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 같은 존재다. 아직도 중국에는 워3 팬들이 많다. 나도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 자주 출전했고 팬들과의 교감도 많이 만들었다. 그 덕분에 팬들이 나를 응원하고 기억해주는 것 같다.

Q 결승 상대로 누구를 원하는가.
A 중국 팬들을 위해서라면 나와 후앙시앙이 만나는 것이 좋겠지만 한국의 종합 우승을 위해서라면 엄효섭이 올라오는 것이 낫다. 한국 대표팀이기 때문에 엄효섭이 올라와서 금, 은메달을 모두 따냈으면 좋겠다.

Q WCG에서 워크래프트3로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
A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결승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고 결과가 금메달이길 바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중국(쿤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