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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롤챔스, 시야 싸움 한층 더 치열해졌다

한 명이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는 와드 갯수.
한 명이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는 와드 갯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리그에 3.14패치가 적용됐다. 이번 패치에서는 예언자의 영약이 삭제됐고, 핑크 와드가 보이게 됐으며, 한 명당 한 번에 와드를 네 개(일반 와드 3개, 핑크 와드 1개) 밖에 설치할 수 없어 시야 싸움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3 버전에서 승기를 굳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맵을 장악하는 것이었다. 전 라인 2차 포탑을 파괴했다고 가정했을 때 상대 정글에 와드 도배를 하면 웬만해서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론 낚시라던가 수풀 매복 작전 등을 통해 상대의 숨통을 완전히 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즌4에서는 이같은 광경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일정시간동안 맵 내 투명화 돼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해줬던 예언자의 영약은 맵을 장악하는데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예언자의 영약이 삭제됐기 때문에 상대 와드 위치를 알기 힘들어졌다. 또 핑크 와드는 박는 즉시 상대에게 위치가 노출돼 언제 파괴될지 모르며, 투명 와드를 드러내주는 장신구인 탐지용 렌즈는 쿨타임이 길다. 와드 설치 갯수 제한을 떠나 맵 장악이 까다로워졌다는 말이다.

맵 장악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오존 '마타' 조세형 역시 시즌4에서는 난색을 표했다. 시즌3에는 예언자의 영약이나 핑크 와드를 통해 상대 와드를 지우고,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기 쉬웠지만 시즌4에서는 서포터 혼자로는 절대 맵을 장악할 수 없다는 게 조세형의 설명이다.

조세형은 "와드에 대한 변경점도 많아졌고, 수풀 역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전 시즌과 같이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맵을 장악하기 힘들다"며 "전 라이너들이 무조건 핑크 와드를 사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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