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팰컨스의 중단 담당 복한규가 게이머 생활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를 통해 중단으로 보직을 바꾼 복한규는 지난 달 23일 열린 진에어 스텔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가 이번 6일 경기에 나섰다. 소속팀인 진에어 팰컨스가 탈락하면서 시즌을 정리하게 되자 복한규는 그동안의 고민에 대해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털어 놓았다.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탈락한 점에 대해 동료들과 팬들에게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 없다"고 운을 뗀 복한규는 "2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렸고 고향에도 내려가지 않으면서 게임만 했는데 독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 신인에게 뒤처지기 싫다는 열등감, 후배들에게 좋은 형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몸도, 마음도, 정신도 너무나 피폐해져서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겠다"고 밝힌 복한규는 "당분간 쉬면서 개인적인 문제를 모두 중리하고 자가진단을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복한규는 "휴식을 취하면서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예전만큼의 열정으로 다시 게이머 생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복한규에 따르면 롤챔스에서 탈락했지만 남아 있는 하부리그인 NLB에는 '린더' 최상문이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처음 치러진 아주부 롤챔스 스프링에서 MiG 블레이즈 소속으로 우승컵을 안았던 복한규는 2012년말 팀을 나와 SK텔레콤 T1 1팀의 핵심 멤버 역할을 맡았고 2013년 진에어 그린윙스가 창단하면서 팰컨스로 활동해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