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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와 EG는 한 배에서 나온 형제팀

얼라이언스 리그 오브 레전드팀(사진출처=얼라이언스 공식 홈페이지)
얼라이언스 리그 오브 레전드팀(사진출처=얼라이언스 공식 홈페이지)
EG 소속 2명 얼라이언스로 이적하며 궁금증 증폭
게임단주 같지만 북미와 유럽으로 나누어 활동할 계획


얼라이언스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팀을 창단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팀 창단을 알리고 EG에서 활동하던 '프로겐' 헨릭 한센과 '윅드' 마이크 피터슨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올해 메인 후원사인 레이저와 함께 유럽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북미 게임단 EG의 CEO인 알렉스 가필드가 만들었다. 도타2팀과 스타크래프트2팀을 보유하고 있는 얼라이언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라 선수들 모두 유럽 국적을 갖고 있다.

도타2 팀은 나투스 빈체레와 함께 세계 최강이라고 평가받고 있고 인터내셔널 201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2 팀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유일한 비한국인 '나니와' 요한 루세시와 '소프 오브' 리차드 버크만이 속해있다.

이번 얼라이언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창단은 북미와 유럽 LOL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이번에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헨릭과 마이크가 유럽 출신이며 새로이 합류한 선수들의 국적도 모두 유럽이다. 얼라이언스가 유럽 대회에 집중적으로 출전하고 지난 해까지 유럽 LOL 챔피언스 시리즈에 참가했던 EG는 EG.NA로 이름을 바꾼 뒤 북미 대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형제팀이 메이저 LOL 대회에 2개 팀까지 나가도 되는 한국과 달리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한 게임단의 이름으로 두 개의 팀을 만들 수 없는 규정이 있다. 외국 언론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EG와 얼라이언스를 한 팀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팀으로 규정함으로써 얼라이언스의 유럽 지역 참가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진용을 갖추고 유럽 지역 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하는 얼라이언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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