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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 스타2 팀 해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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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국내 최강 팀인 포유가 해체를 선언했다.

포유의 이형섭 감독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년 1월8일 이후로 팀을 해체하게 됐다. 3년 간 참 많이 부족하고 어린 감독 밑에서 선수들이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는데 끝이 이렇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형섭 감독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2014 GSL 시즌1 예선전이 끝나더라도 1월 말까지는 팀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창단한 포유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GSTL에서 2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 정상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됐던 핫식스 GSTL 시즌2 슬레이어스(해체)와의 결승전에서는 고병재가 혼자서 올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인 후원사였던 FXO와 결별한 뒤 지금까지 이형섭 감독이 자비로 팀을 운영했다.

이형섭 감독은 "내일(26일)부터 이동녕, 이인수, 남기웅, 안상원 등 선수들에 대한 이적을 진행시킬 예정이다"며 "이동녕 선수는 구체적으로 이적 제안까지 받은 상황이다. (팀 해체는) 예선이 끝난 뒤 발표하려고 했지만 선수들도 다음을 준비해야 하기에 이렇게 빠르게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그동안 감사했고 저는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제 부족함으로 인해 화나시고 속상했던 일이 있었던 분들은 다 좋게 풀어줬으면 정말 감사하겠다. 3년 동안 정말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달려보겠다. 그 동안 포유팀을 응원해준 분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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