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개막 D-3] 럭비공 같은 전력의 진에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122610073516372_20131226104417dgame_1.jpg&nmt=27)
경계대상이긴 하지만 진에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물음표다.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뚜껑을 열어보지 않은 선수들이 많아 진에어의 전력을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프로리그 개막 D-3] 럭비공 같은 전력의 진에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122610073516372_20131226104418dgame_2.jpg&nmt=27)
한 해 맹활약했던 선수들이 모두 모여 자웅을 가렸던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당당히 최종 우승을 거둔 김유진의 합류는 진에어에게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 없는 성과였다. 김유진 이적이 발표되면서 상대 팀들은 곧바로 진에어를 우승 전력이라고 꼽았다. 5전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강력한 에이스 한 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김유진은 최근 프로토스 가운데 원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정윤종이 전성기 시절 기량을 되찾았지만 글로벌 파이널 우승 이후 김유진의 실력이 물이 올라 원톱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KT 롤스터가 5전제였을 때 '최종병기' 이영호의 활약으로 상위권을 계속 유지했던 것을 상기했을 때 김유진의 합류는 진에어를 단숨에 우승후보로 올리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진에어가 팀들의 경계 대상 1위로 떠오른 데는 김유진과 더불어 조성주의 합류도 한 몫 했다. 조성주는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테란 가운데 유일하게 WCS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테란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테란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조성주 카드는 분명 진에어의 엔트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특히 진에어를 상대하는 팀은 에이스 결정전을 준비할 때 프로토스와 테란전 모두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변수도 존재한다. 조성주는 지금까지 프로리그를 치러본 적이 없다. GSTL을 나갔다고 해도 프로리그와는 방식도, 수준도 다르다. 프로리그만의 독특한 압박감이 있다. 조성주가 팀의 에이스로 나서는 압박감을 견딜 수 있을지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조성주가 팀과 프로리그에 잘 적응한다면 진에어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무서운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보면 현재 최강팀이라 불리는 SK텔레콤 T1보다 더 무서운 팀으로 급부상 할 수도 있다. 조성주의 활약 여부가 진에어의 최종 성적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김도욱-이병렬 "잘 키운 신예들의 반란"
진에어의 전력에 살짝 물음표가 붙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김도욱과 이병렬의 존재다. 지난 시즌 에이스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김도욱이 얼만큼 성장했을지 아직까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
뚜껑을 열었을 때 김도욱이 신예 딱지를 뗄 수 있을 정도의 경기력과 노련함을 보인다면 김도욱은 조성주와 더불어 진에어의 테란 쌍포로 다른 팀들을 위협할 요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김도욱이 전혀 성장해있지 않다면 김유진과 조성주가 아무리 분전한다 해도 진에어는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없다.
이병렬의 존재도 변수다. 차지훈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병렬의 경우 지난 시즌보다 급성장했다고. 이병렬이 저그 1승 카드로 자리매김 해 준다면 진에어 입장에서는 종족별 에이스를 모두 갖추는 엄청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차지훈 감독은 "현재 래더에서 아이디를 오픈하고 게임하는 선수는 이신형과 김도욱 뿐"이라며 "그만큼 자신의 경기에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김도욱은 반드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업라인의 전력도 물음표
진에어 백업 라인의 전력은 말 그대로 물음표다. 누구도 확답을 내리지 못한다. 이는 그들을 지도하고 있는 차지훈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과연 누가 얼만큼 잠재능력을 발휘해 성적을 낼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중고 신예로 불리는 최종환의 경우 다른 리그에서는 이미 검증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신예다. 프로리그 무대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본인조차도 모른다. 말 그대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양희수 역시 꾸준히 개인리그 예선을 뚫어내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프로리그에서 백업 선수로의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신고식을 치렀다면 이번 시즌 얼만큼 성장했을지 아직은 물음표인 상황이다.
차지훈 감독은 "이번 시즌 우리 팀에 대한 예상 순위가 많이 올라갔지만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감독과 에이스라인이 모두 바뀐 만큼 변수가 많아 이들이 얼마나 프로리그에 적응했는지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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