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팩파이브와 크레이지포유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 8강 A조 재경기에서 살아남았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2연속 우승팀이었지만 재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챔피언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조기 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
조1위를 차지한 스팀팩 파이브는 크레이지포유와 퍼스트제너레이션과 모두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며 ‘골든라운드 여왕’이라는 별명을 새로 얻었다. 특히 재재경기까지 갈 수도 있었던 퍼스트제너레이션과 골든 라운드에서 황경의가 기지를 발휘해 승리로 이끌며 오늘 경기 최고의 수훈갑이 됐다.
4강에 진출한 또 하나의 팀인 크레이지포유는 1경기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을 후반전에 압도하며 승리,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전을 1대2로 밀린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강은혜 샷이 폭발하면서 내리 세라운드를 따내고 1승을 먼저 가져갔다.
그러나 2경기에서 스팀팩파이브에게 골든 라운드에서 일격을 맞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만약 퍼스트제너레이션이 3경기를 잡아내면 또다시 재재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다행히 스팀팩파이브가 승리하면서 크레이지포유는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크레이지포유는 A조 2위로 4강에 합류했고 B조 1위였던 자각몽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 8강 재경기
1경기 크레이지포유 4 승 < 프로방스 > 2 퍼스트제너레이션
크레이지포유 XOX | OOO
퍼스트제너레이션 OXO | XXX
2경기 스팀팩파이브 4 승 < 프로방스 > 3 크레이지포유
스팀팩파이브 XOO | OXX | O
크레이지포유 OXX | XOO | X
3경기 스팀팩파이브 4 승 < 프로방스 > 3 퍼스트제너레이션
스팀팩파이브 XXO | OOX | O
퍼스트제너레이션 OOX | XXO | 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