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수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1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월드 챔피언' 김유진을 두 번이나 잡아내면서 삼성 갤럭시 칸에게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스타1 때부터 재능보다는 '엉덩이 힘'을 믿었던 강민수는 스타2에 적응하기 위해 잠을 줄였다. 센스가 넘치는 선수이기보다 센스를 갈고 닦으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기한 것. 강민수는 하루 4~5시간만 자면서 연습에 매진했고 삼성 칸 코칭 스태프의 눈에 들었다.
강민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데뷔했다. 12-13 시즌 여덟 경기에 출전, 3승5패를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강민수는 비시즌 기간 동안 프랑스에서 열린 M-하우스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강민수는 프랑스에서 열린 M-하우스컵 결승에서 이제동을 만나면서 프로게이머가 갖춰야 하는 자질도 배웠다. 이제동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강민수는 "이제동 선배도 센스보다는 노력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워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가는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훌륭한 프로게이머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