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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병' 김구현, WCS 지역 우승자 2연속 격파

'전역병' 김구현, WCS 지역 우승자 2연속 격파
송현덕 이어 김민철도 무너뜨렸다

프라임 김구현이 군에서 제대한 선수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의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프로리그 2연승을 따냈다.
김구현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1주차 SK텔레콤 T1 김민철을 제압하면서 또 하나의 이변을 만들어냈다.

김구현은 지난 29일 IM과의 대결에서 프로토스 송현덕을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송현덕이 모선핵을 실수로 잃었다는 것으로 김구현의 실력에 아직 의문점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김구현은 31일 김민철과의 대결에서 전략과 운영의 조합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김구현이 프로리그 무대에서 꺾은 두 명의 선수는 WCS의 지역 파이널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송현덕은 WCS 아메리카 시즌1의 우승자였고 김민철 또한 같은 시기에 한국 지역을 제패한 선수다.
김구현은 사실 스타크래프트2로 복귀한다고 했을 때 의문점이 많은 선수였다. 공군 에이스 소속으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활약했지만 스타2 종모에서는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에는 육룡에 이름을 넣었고 STX 소울 시절 개인리그에서 결승에 오를 정도로 인정 받았지만 스타2는 여전히 물음표였던 것. 또 공군 에이스가 12-13 시즌에 들어가기 전 게임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김구현은 연습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김구현이 공군을 전역한 이후 프라임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많은 전문가들은 제대로 활약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공군 시절 연습할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기에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 것이 당연했기 때문.

그렇지만 김구현은 꼼꼼하게 전략을 꾸려 오면서 WCS 우승자들을 연파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리그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는 김구현이 만들어낼 또 다른 이변을 기대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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