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정부 시절 정체와 삭감을 오갔던 e스포츠 예산이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의 노력에 의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e스포츠 예산은 이명박 정부 시절 매년 정체되거나 삭감됐다.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에 3억 원, 국제 e스포츠 대회에 2억 원,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에 1억 원이 집행된 것이 전부다.
2013년 e스포츠 예산은 증액이 예상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예산안 자체가 e스포츠 분야의 예산을 대폭 증액해서 요첳앴기 때문.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3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세계 장애인 e스포츠 대회와 아마추어 스쿨 리그 등에 각각 3억 원씩을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세계 e스포츠 대회, e스포츠의 글로벌 방송과 e스포츠 실태 조사, 심판 양성 프로그램 등에도 1~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요구했다.

e스포츠 예산이 증액된 데에는 전병헌 민주당 원내 대표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수장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에서 열리는 데 기여했고 스포츠 어코드를 통해 e스포츠를 세계 스포츠의 정식 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
또 한국 e스포츠의 근간인 아마추어 e스포츠의 활성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기 위한 가족 e스포츠 대회 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전 협회장이 내건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의 증액이 필요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서 10억 원이 증가한 16억 원이 배정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