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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사냥꾼' 조성주, 실력 여전하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운데)가 에이스 결정전 승리 이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운데)가 에이스 결정전 승리 이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프로토스만 만나면 대범해지는 조성주가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조성주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2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프로토스 김대엽과 주성욱을 연파하며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조성주는 프로토스전에 강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WCS 코리아 시즌2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의 프로토스 에이스 정윤종을 상대한 조성주는 열세에 처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조성주는 1, 2세트를 정윤종에게 내줬지만 손이 풀린 이후 특유의 타이밍과 컨트롤을 앞세워 네 세트를 내리 따내며 우승했다.

프라임에서 진에어로 이적한 조성주는 30일 치른 프로리그 첫 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칸 송병구를 맞아 해병과 불곰의 산개 컨트롤만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송병구가 안정적으로 거신 2기를 확보했지만 조성주는 역장을 모두 피한 뒤 해병과 불곰을 산개해 광전사와 거신을 잡아낸 뒤 추적자를 줄이면서 승리했다.

5일 경기에서도 조성주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김대엽과 대결한 조성주는 첫 의료선 드롭이 성공하자 집요하게 파고 들면서 괴롭혔고 지속적인 드롭을 통해 상대의 탐사정을 50기까지 잡아내고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프로토스 주성욱을 만난 조성주는 상대가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 이미 알고 있다는 듯 편안하게 수비해내면서 승리했다.

프로토스가 득세라고 평가되는 2014 시즌 프로리그에서 3승을 모두 프로토스전에서 거둔 조성주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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