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MVP, 패자가 3패로 최하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의 순위를 보면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승을 거두고 있는 팀이 셋, 2패에 빠진 팀이 셋이다. 1승1패는 두 팀밖에 되지 않는다. 시즌 초반이기에 등장하는 모래시계 또는 개미 허리와 같은 순위 구도다.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는 2승과 2패를 각각 기록하고 있는 팀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2패를 당하고 있는 팀들이 먼저 대결한다. 프라임과 MVP는 지난 1주차에서 IM, SK텔레콤에게 각각 패하면서 2패를 안고 있다. 두 팀 모두 전력이 그리 강할 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로 그리 강하지 않았다. 프라임에서는 그나마 공군에서 전역한 뒤 복귀한 김구현이 2전 전승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고 MVP는 GSL 우승자 출신 권태훈이 살아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점이 기댈만한 언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엔트리 공개 결과 두 선수는 1세트에서 맞붙는다. 1세트를 가져가는 쪽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할 확률이 높다.
SK텔레콤 T1과 IM의 대결은 3승 고지에 먼저 오르는 팀을 가리는 매치업이다. 선수들의 이름값만 봐서는 SK텔레콤이 우위를 점할 것 같지만 막상 나온 엔트리를 들여다 보면 누구 하나 쉬운 매치업이 없다. 원이삭과 최용화의 대결은 같은 종족 싸움이기에 우열을 가리기 어렵고 2세트 정윤종과 한지원의 대결은 이번 시즌 2승과 3승으로 1패도 기록하지 않은 선수들의 매치업이기에 예측하기 쉽지 않다. 프로토스를 잘 잡는 어윤수와 저그 킬러 조성호의 3세트나 김민철과 박현우의 4세트 또한 박빙이 예상된다.
어찌됐든 SK텔레콤과 IM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르고 프라임과 MVP의 대결에서 패하는 팀은 3패를 먼저 당한다. 8개 팀이 풀리그를 치르고 상위 4개 팀이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들어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이번 프로리그이기에 3승을 먼저 차지한 팀은 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에 한 발 다가가지만 3패를 당하는 팀은 탈락이 유력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R 2주차
▶프라임-MVP
1세트 김구현(프) < 벨시르잔재 > 권태훈(저)
2세트 전지원(저) < 아웃복서 > 조중혁(테)
3세트 장현우(프) < 프로스트 > 황규석(테)
에이스 결정전 < 우주정거장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R 2주차
▶SK텔레콤-IM
1세트 원이삭(프) < 벨시르잔재 > 최용화(프)
2세트 정윤종(프) < 아웃복서 > 한지원(저)
3세트 어윤수(저) < 프로스트 > 조성호(프)
4세트 김민철(저) < 연수 > 박현우(프)
에이스 결정전 < 우주정거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