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30.2가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팀전 8강에서 2승을 기록, 사실상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메이저Z와의 경기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한 잇츠30.2는 단번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잇츠30.2 윤성용은 "우리 팀을 응원해주시는 이용자들께 감사드리며,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Q 팀 전력을 스스로 평가해 본다면.
A 윤성용=처음에는 조 편성이 좋았다. 많이 가다듬어서 실력을 끌어올렸고 지금 실력은 중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 언리미티드를 제외하면 다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Q 평소 연습량은.
A 윤성용=3대3은 시간 날 때마다 한다. 2대2는 5시간 이상 맞추고 있다. 대회 전날 모두 모여 함께 연습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A 이재균=3대3이 불안했다. 그래서 3대3 위주로 연습했다. 우리 2대2조도 3대3조의 연습을 적극 도와줬다.

Q 2대0으로 메이저Z를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A 윤성용=상대가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간 뒤 마지막 세트에서 가장 좋은 팀을 사용해서 이길 거라는 전략을 세웠다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전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사실 우리는 1대1 팀이 가장 좋지 않았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윤성용=결승 진출이다.

Q 2세트에서 수비 위주의 상대 스쿼드를 보고 어땠나.
A 윤성용=사이드를 공략해야하는 전술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중앙 침투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조금 말렸다.
A 이재균=2대2에서 그런 전술은 처음 봤다. 우리 스타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Q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A 이재균=만나긴 싫지만 4강이 아닌 결승에서 언리미티드와 만났음 좋겠다.
A 윤성용=결승까지 시간이 많이 있으니 그동안 잘 가다듬으면 어떻게든 될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윤성용=우리 팀을 응원해주시는 서포터즈가 항상 만 명이 가득 찬다. 어떤 이유로 우리를 선택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20만 EP가 나왔다. 캐시보단 좋지 않지만 넥슨이 돈을 쓰게 되서 좋다(웃음). 그리고 캐시가 나오는 팀은 항상 지더라. 내가 판도라TV에 다니는데 회사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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