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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습생' 김정훈, CJ 주전으로 낙점

'갓습생' 김정훈, CJ 주전으로 낙점
CJ 엔투스의 '갓습생' 김정훈이 주전 자리를 확실히 꿰찼다.

CJ 김정훈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3주차 IM과의 2세트 박현우와의 대결에서 불사조와 공허포격기로 병력을 조합해 승리를 따냈다.
김정훈은 우주관문을 가져간 뒤 박현우의 본진을 환상 예언자를 통해 확인했다. 상대가 함대신호소를 일찌감치 가져갔고 불사조의 음이온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카이 프로토스 전략을 준비하자 김정훈은 곧바로 따라가며 변수를 줄었다.

3개의 우주관문을 지은 김정훈은 불사조를 모으면서 박현우보다 많은 숫자를 확보했다. 첫 견제를 통해 상대의 6시 지역에서 일하던 탐사정을 모두 잡아낸 김정훈은 불사조를 모으면서 체제를 전환했다.

우주관문을 늘리면서 공허포격기로 주병력을 갈아치운 김정훈은 박현우의 집정관 등 지상군 체제를 맞아 완벽한 산개 컨트롤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박현우를 제압하면서 김정훈은 시즌 2승1패를 기록했다. 개막주차 경기에서 KT 이영호를 제압한 김정훈은 삼성 신노열과의 장기전에서 패했지만 박현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CJ 엔투스 안에서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정훈은 이번 IM과의 대결에서 0대1로 뒤지던 상황에 출전, 1대1 타이를 만들어내면서 CJ가 역전승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확실하게 코칭 스태프의 눈을 사로잡은 김정훈은 확고부동한 주전으로 기용된 것으로 보인다. 저그전에 조금 부족한 점이 있지만 프로토스와 테란 전에서 준수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박용운 CJ 엔투스 감독은 "김정훈의 기량은 이미 내부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성실한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공식전 경험을 조금 더 쌓는다면 팀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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