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AOS 대작 '도타2'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서 최대 경쟁작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도타2'는 15일 오후 5시40분경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다. '도타2'는 AOS 장르 점유율 1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점검이 진행되는 동안 꾸준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도타2'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관심이 쏠린 '연말정산자동계산프로그램'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내줬지만 3위를 차지한 '롤서버'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도타2'를 통해 PC방 점유율을 높이고 e스포츠 시장 점령까지 노리는 넥슨 입장에서는 '도타2'에 이같은 관심이 쏠리는 일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네이버 검색어뿐만 아니라 넥슨 '도타2' 홈페이지에도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들이 유입되고 있다. 넥슨 아이디 '렉서스에보석'은 "도타2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들도 '도타2' 게시판에 접속 방법에 대한 문의를 남기거나 영웅 정보에 대한 질문을 하며 '도타2'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넥슨은 다양한 '도타2' e스포츠 대회와 PC방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도타2'에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다. 경쟁 게임의 서버점검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도타2'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