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8일 조택 NLB 윈터 2013-14 결승전에서 맞붙는 나진 소드와 CJ 블레이즈는 상대 전적만 놓고 봤을 때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2012년 롤챔스 서머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은 당시 나진 소드가 2대0으로 승리했고, 시즌2 롤드컵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전에서도 나진 소드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처럼 상대 전적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에서 CJ 블레이즈와 나진 소드의 원거리 딜러가 승부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나진 소드는 '프레이' 김종인이 부진할 경우 쉽게 게임을 내주는 패턴을 보여왔다. 특히 롤챔스 윈터 16강에서는 김종인이 단 1킬도 따내지 못한 경기가 두 경기나 되며, 두 경기에서 나진 소드는 힘없이 무너졌다.
김종인을 상대할 CJ 블레이즈 '엠퍼러' 김진현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캡틴 잭' 강형우의 출전도 배제할 수 없지만 최근 기세를 타고 있는 김진현의 출전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 김진현은 이번 NLB 윈터에서 총 5세트를 치르는 동안 매 경기에서 한 번 이상 전사하지 않았다. 라인전에서의 안정감, 대규모 교전에서의 정확한 위치 선정이 김진현의 장점이다.
전성기 때와 비교해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프레이' 김종인과 최근 기세를 타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엠퍼러' 김진현의 맞대결은 나진 소드와 CJ 블레이즈의 NLB 결승전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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