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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테란 라인 역대급 최강 듀오 구축

KT 롤스터의 승리 가운데 7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호(왼쪽), 전태양 테란 듀오.
KT 롤스터의 승리 가운데 7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호(왼쪽), 전태양 테란 듀오.
KT 롤스터의 테란 이영호와 전태양이 최강 라인을 구축했다.

KT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R 4주차 MVP와의 경기에서 프로토스 라인이 전멸했지만 이영호와 전태양의 테란 라인이 3승을 모두 따내면서 MVP를 3대2로 격파하고 5승째를 기록했다. 5승1패가 된 KT는 SK텔레콤 T1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영호와 전태양은 MVP와의 경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선봉으로 나선 이영호가 저그 권태훈을 힘으로 눌렀지만 MVP의 프로토스가 KT의 프로토스를 연파한 탓에 팀은 1대2로 몰렸다. 위기의 상황에 나선 전태양은 MVP의 테란 황규석을 맞아 전투순양함을 주축으로 한 우주류 테란으로 제압했고 바통을 이영호에게 넘겼다.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이영호는 팀의 승리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변신했다. 박수호의 군단숙주 조이기를 상대로 메카닉 전략을 선보인 이영호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공성전차와 바이킹, 밤까마귀 조합으로 극복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두 테란의 활약으로 KT는 5승1패가 됐고 공동 1위였던 SK텔레콤 T1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영호와 전태양은 이번 시즌 6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영호가 6승2패, 전태양이 6승으로 진에어 그린윙스의 테란 조성주와 함께 3명이 6승대에 올라선 것.
특히 KT의 경우 이영호, 전태양의 테란 듀오가 팀의 승리르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토스 김대엽, 주성욱, 김명식이 5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테란 두 명이 12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승리의 7할을 담당하고 있다.

KT는 이번 시즌에 들어가기 전 저그 선수들이 대거 빠져 나가면서 테란의 어깨가 무거워질 것이라 예상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FA로 풀린 전태양을 영입한 KT는 이영호와 전태양의 역대 최강 테란 듀오를 형성했고 팀이 단독 1위까지 올라섰다.

이지훈 KT 롤스터 감독은 "이영호와 전태양의 시너지가 서서히 발휘되고 있다"며 "두 선수가 전략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KT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테란 듀오를 형성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R 4주차
▶KT 3대2 MVP
1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아웃복서 > 권태훈(저, 11시)
2세트 김명식(프, 7시)< 연수 > 승 김도경(프, 1시)
3세트 주성욱(프, 5시) < 우주정거장 > 승 서성민(프, 11시)
4세트 전태양(테, 7시) 승 < 프로스트 > 황규석(테, 11시)
에이스 결정전 이영호(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박수호(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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